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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경제 EoC 국제포럼 환영사 - 2024년 10월 30일 대전


안녕하십니까? 한국 EoC 대표를 맡고 있는 임영진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오늘 이렇게 시간을 내셔서 EoC 국제포럼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국회 <일치를위한정치포럼> 대표 박수현 의원님과 기조강연을 해주실 아눅 그레뱅 교수님, 홍종호 교수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여름은 참으로 길고 더웠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기후변화와 유럽과 중동의 전쟁여파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실감하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더 생각하고 도와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갖는 공통의 마음일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경제, EoC』도 이처럼 어려울 때 서로 돕고 배려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새로운 경제모델입니다. 경제와 기업의 경영을 좀더 사람과 생명중심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EoC가 생각하는 사람과 생명중심적 경제와 기업경영이란 이렇습니다. 기업경영을 통해 나오는 이윤들을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용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첫째, 세상에 나눔의 문화를 더 확산시키고 둘째, EoC 기업을 지향하는 인큐베이팅을 위해 노력하며 셋째, 기업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재투자하는 것입니다.

1991년 시작된 『모두를 위한 경제, EoC』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80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oC 기업들은 자신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인간중심의 기업운영과 인지상정의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이와같은 ‘나눔과 친교’(Communion)의 기업경영방식을 세상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늘 열리는 포럼은 유럽과 남미,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에서 온 참가자들을 통해 각 대륙에서의 EoC 현실들을 소개하는 글로벌 사례발표의 시간이 되겠습니다. 또한 이에 앞서오늘날 기업의 포용적 역할과 미래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듣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모두를 위한 경제, EoC』를 처음 제안한 포콜라레 운동의 창설자 끼아라 루빅은 1996년 유네스코 평화교육상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없이는 새로운 사회가 창조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사람들’이란 ‘나눔과 친교’(Communion)의 문화를 삶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문화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EoC 경제방식에 공감하고 또 함께 동참하시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럼, 오늘 행사를 위해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영의 인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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