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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F: 행사에 참가하는 여러 청소년들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참가자 중 랄린 사티타나산(Ralyn Satidtanasarn)도 있다. 루이지노 브루니(Luigino Bruni): "십대 청소년들은 우리들에게도 스승이다."



2022년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시시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의 경제(Economy of Francesco) 이벤트의 마지막날 청년뿐아니라 청소년들도 교황님과 함께 새로운 경제를 위한 서약을 할 것이다.


20여명의 다국적 청소년들로 구성된 이 온라인 커뮤니티는 지난 3년 동안 쉬지 않고 활동했다. 그 중에 플라스틱 사용에 맞서 싸워온 릴리(Lilly)로 알려진 태국의 통합 생태학의 매우 젊은 활동가인 랄린 사티타나산(Ralyn Satidtanasarn)이 있다. 이 커뮤니티는 대부분 이탈리아인이고 시리아, 베트남, 태국, 슬로바키아, 브라질 국적의 13세에서 17세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ZeroHunger(제로 헝거-굶주림이 없는 세상) 및 통합생태문제와 같은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EoF 내의 파커스쿨(Pacar School)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는 브라질 소녀도 있다.


프란치스코의 경제의 과학 감독인 루이지노 브루니는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청년들, 특히 청소년들이 새로운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처럼 급진적인 변화를 겪는 사회와 경제에 요구되는 리더십에 어린 청소년들이 나선 적은 그전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와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은 21세기의 환경 문화와 새로운 개발 모델을 알린 가장 중요한 사례입니다. 오늘날 이 청소년들은 변화하는 세계의 최전선에 선 스승으로서, 모두에게 진정한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이들이 EoF에 참여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프란치스코의 경제의 홍보 담당자 마리나 로사티(Marina Rosati)와의 긴 인터뷰에서 14세 소녀인 랄린 사티타나산은 자신과 같은 어린 청소년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말한다. «십대 청소년들과 어린이들도 더이상 세상을 무시하고 지내는 사치를 누릴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는 없다는 두려움에 어른들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어른들은 자기자신의 자녀들과 자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기후변화, 오염, 불평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이 태국 소녀는 어린시절부터 이런 활동에 전념했다.


"어릴 때부터 저는 항상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세계 시민으로써 우리 모두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겨우 8살이었지만 플라스틱을 줄이고 제 가족들과 반 친구들에게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며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활동으로는 많은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차원에서 환경 문제에 근본적으로 맞서보기로 결정했습니다. (….) 2020년초부터 전국적으로 70개 이상의 주요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거둔 성공 중 하나였습니다. 환경 문제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우리 모두는 변화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랄린에게 EoF는 «청년들이 기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는 훌륭한 방법»이며 그녀는 아시시(Assisi)서 무엇을 말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재위기간 동안 나눈 가르침과 친절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세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알려 주시고 저와 같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도록 강력히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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