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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와 EoC - In Vivo인 비보, 브라티슬라바: 두 자매와 흙(점토)의 힘



슬로베키아 최초의 EoC 회사 중 하나인 인 비보: 길거리 시장에서 시작해서 일궈낸 아름다운 상점과 20명의 직원들 그리고 Covid로 인한 폐업까지의 이야기: 스스로를 재창조하고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영원히 지속될 수도 있고, 순식간에 깨질 수도 있다. 인 비보의 수공예 작품은 그것들을 만들어내는 회사의 강점과 취약성을 보여준다.

슬로베키아 공화국이 수립되며 새로운 경제적 문제가 많았던 1993년에 시작된 이야기. 기업가가 된다는 것은 개척자가 되는 것이며 엄청난 업무 서류와 문서절차를 직면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지내던 Gabriela Kosečková 가브리엘라 코세츠코바는 EoC 개념을 접하고 매료되었다: 만들면서 돈을 벌고, 동시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녀의 창의력은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동력이 되었고 브라티슬라바로 돌아와 대학 졸업을 앞둔 Lucia 루치아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았고 루치아도 같은 확신을 지니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사업자등록을 하고 가브리엘라는 작은 아파트에서 도예를 시작했다. 캐리어가방은 그들의 창고였으며, 그것을 들고 그들이 만든 제품을 팔기 위해 거리와 광장으 로 나갔다. 실제 매장을 만들 계획이었고, 작업장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당시에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내놓은 제품 또한 전에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장르였다. 사람들은 집안 장식장 안에 전시돼 있어서 만지지 않는 전통적인 세라믹 장식물만 보아왔지만 가브리엘라와 루치아의 제품은 일상적인 사용이라는 새로운 디자인의 관점을 보여준다. 그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시장에서 실패할 수도 있는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그들의 작품은 매우 성공적이었기에 집으로 돌아올 때 캐리어는 항상 비어있었다. 두 자매의 작업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고 둘이서 생산과 판매를 번갈아 했으며 전시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1997년에 가게를 열게 되었다. 당시에 생산은 판매장에서 이루어졌으나, 그 후 확장하게 되었고 지금 현재에도 찾아볼 수 있는 매혹적인 아틀리에로 작업장을 옮겼다. In Vivo 인 비보라는 가게명도 정했는데, 이는 "삶에서 삶으로"라는 의미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지만 인 비보 제품의 품질, 독창성과 영감으로 회사는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유지되었고, 전염병이 발발하기 전까지 직원 20명을 고용하게 되었다. 텅 빈 거리에 가게 셔터를 내리게 되었고 임대료와 급여를 지불해야 했다.


루치아와 가브리엘라는 EoC 정신에 입각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들에게는 단순히 “목록을 작성하고 가능한 한 많이 해고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을 각자가 처한 상황 안에서 한 사람으로 보며, 이런 조건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고심했다. 처음에는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분명하지 않았지만 금방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아픈 마음을 안고 거짓된 보장 없이 직원들을 해고해야 했다. 8월에 가장 힘든 시기가 왔고 가게 문을 닫게 되었다.


이 어둠 속에서 EdC 기업 네트워크에서 희망의 신호를 보내왔다. 코로나 위기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폴란드의 기업가 그룹이 인 비보를 선택한 것이었다. 이 도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일자리가 없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고 받은 자금을 늘리기 위해 이 돈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일이 즉시 추진되었다.


지금 현재 회사의 초점은 고객 다각화, 관계 및 조직력 강화, 온라인 판매 증대 및 지금 있는 4명의 직원과 함께 회사가 오랫동안 연기해온 스타일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이다.


루치아는 “위기는 불가능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모든 것이 가능하며 그것을 원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사진: Martina Baumann, 인 비보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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