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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하나의 나눔으로… 마음에 한 조각의 천국을

  • 안토넬라 페루치(Antonella Ferrucci)
  • 2018년 7월 6일
  • 2분 분량

가난, 오늘: 독자 중 한 명이 우리에게 트렌토 (Trento)에서 포콜라레 (Focolare)의 모험이 시작될 때의 끼아라 루빅 (Chiara Lubich)과 그의 첫 동료들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아주 최근의 경험을 선물한다.

나는 매년 여름처럼 몇 주간 집으로 돌아 왔고, 이는 아직 나를 이 땅에 묶어 놓는 상황을 해결하는 기회도 된다.

여러 해 동안 이곳에서 살면서, 해결할 것들이 많았으며, 매년마다 하느님의 도움으로 조금씩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 부분씩 맞춰가는 희망을 가지고. 이 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이 인사하러 와서, 우리들의 삶에서 보통으로 일어나는 일들과 새로운 일들을 이야기하게 된다.

며칠 전 친한 친구가 왔다. 어느 종교도 믿지 않고 선의를 지닌, 나와 친분이 두터운 친구였다. 몇 년 전까지 만해도 그 도시에서 가장 유명하고 전망 있는 상점들 중 하나를 남편과 함께 소유하고 있었던 우아하고 뛰어난 여성이었다. 지금은 아주 적은 연금으로 전혀 의심할 여지 없이 가난하게 살며 거의 70세에 이른 몇 달 전까지 밤에 다른 노인을 돌보며 부족한 생활비를 보충해야 했고, 수년간의 정신적 - 육체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악화된 건강 때문에 그 일을 그만두어야 했다. 지금은 조금 회복되어서, 나를 찾아와서 아무것도 가져 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제 그들의 매일의 식단은 파스타와 빈약한 음식들로 줄었다. 그는 우리도 수년간 같은 경험을 하고 있었기에 그것을 이해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에 독일에서 물감을 사가지고 왔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그가 정말로 좋아할만한 것이 무엇일지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는 가난할 때 포기하는 것 중 하나가 과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냉장고에 있는 멜론을 가져다가 나에게 올 예수님을 위해 정성을 다해 그것을 잘랐다.

그가 왔을 때, 나는 (자동)차가 없고, 집에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과일을 좋아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멜론을 대접했다. 그는 항상 자신을 절제할 줄 알았지만 내가 내놓은 멜론을 기꺼이 먹었고 다른 조각도 더 먹었다. 그가 갈 때 남은 것을 싸주었다. 그리고 나한테 있던 과일과 채소들을 봉지에 넣어 주었다. 그는 조금 멈칫 했지만 내가 그도 나에게 그렇게 해주었을 것이라고 하자 받아들였다. 우리는 종종 지난 몇 년 동안 그와 그리고 다른 가난한 사람들과 이런 구체적인 나눔을 가졌고, 나에게는 포콜라레의 초창기 시대를 사는 것 같았다. 다른 방향으로부터 아주 다양하게 그 각각의 상황에 가장 적당하게 돌아오는 하느님의 섭리를 경험하면서.

내 친구는 나의 과일과 그녀의 어려움들을 지닌 채 돌아갔지만... 그는 내 마음 속에 천국을 주었다. 끼아라 (Chiara)가 이것에 대해서도 알려줬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이 경험을 전해야 한다고 느낀다.

 

원문링크 :

http://www.edc-online.org/it/imprese/lo-straordinario-nell-ordinario/14480-un-melone-condiviso-e-un-pezzetto-di-paradiso-nel-cuore-f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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